가을이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가 몇 군데 있죠?
그 중에 오늘은 하늘 공원을 다녀왔어용.
일정에 없었는데
급 나들이로 가게되었어요 ㅎㅎ


나갈까 말까?
고민을 왜 했나 싶을 정도로
하늘도 맑고 푸르르고 구름만 둥둥 떠다니는 게
아 이게 가을이구나! 싶었어요 ㅎ


하늘 공원에 도착하면
이렇게 단풍 색의 댑싸리들이 반겨줍니다 ㅎㅎ
뭔지 몰라서 찾아봤어용ㅋㅋㅋ


해가 져가면서 구름과 갈대가 분홍빛으로
물들어갑니다.
황금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사진에 쏙쏙 담기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아름다운 핑크색 풍경~😆
이렇게 한적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요♡♡


몇 년만에 보는 핑크뮬리인지 몰라요!
갈대 축제 때는 인파가 몰려드는 그 하늘공원 핑뮤 맞습니다!!

아직 갈대 축제 기간이 아니라서 ㅎㅎㅎ
한가하고 좋았어요 ㅎ


저어기 멀리 북한산도 아주 선명히! 보입니다.
마치 한적한 마을 같아요 ㅎㅎ


석양을 보러 열심히 걸어갔는데 ㅠㅠ
안타깝게도 만나지 못했어용...
사진을 넘 많이 찍었나봐요 ㅠ
그래도... 한강 야경은 언제봐도 멋지니깐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아요 ㅠ..


월드컵경기장과 도시를 배경으로 마지막 컷을 남기고 내려옵니다 ㅎㅎ

보람찬 오후가 되었어요:)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주차 안내 및 이용시간>

<맹꽁이 전기차 이용요금>

<자세한 하늘공원 갈대 축제 내용은 여기루!!!>

https://korean.visitseoul.net/attractions1/%ED%95%98%EB%8A%98%EA%B3%B5%EC%9B%90_/3833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하기 위해 개원한 월드컵경기장 일대 5대 공원 중 하나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억

korean.visitseoul.net

몇 개월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얘기만 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결혼한 친구도 있고 나도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다같이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평일 저녁에라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ㅎㅎ

공항철도에서 그나마 가까운
인천 2호선 '서구청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하는 구간이 엄청나게 길었다..ㅋㅋㅋ 7분이 과장이 아니었음..!!!

장소는 친구가 골랐는데
'금별 맥주'를 먼저 가기로 했다.



외관은 뭔가.. 근대기 느낌?ㅋㅋㅋㅋ 이 났는데
안에 들어가니까 샹들리에도 달려있고 조명이 감성틱한게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공간도 꽤 넓고 좌석도 많았다.



안쪽 음식 나오는 곳에는 이렇게 생맥주 기계와 병맥주들이 진열되어 있다.
맥주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파는 것 같다.


안주는 꽤 다양한 편이고, 가격대도 그런대로 무난하다.
하트가 붙여진 메뉴들이 인기 메뉴인 듯 싶다.
우리는 밥을 안먹고 바로 술집으로 왔기 때문에
탕과 배를 채울만한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술 같은 경우 생맥주, 벌꿀맥주, 과일맥주, 병맥주 그리고 하이볼, 칵테일, 소주 등이 있다.

술을 못먹는 사람이라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 것 같다!

나는 원래 맥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오늘 날씨도 쌀쌀하고 맥주로 배를 채우기 싫어서 ㅋㅋㅋ 하이볼을 주문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벌꿀 맥주 -> 피치트리 토닉 -> 호세 쿠엘보이다.

뭔가 색감도 예쁘고 맛도 있고 양도 많은데
유일한 단점은 빨대 색..?ㅋㅋㅋ
검정 통일은 좀...
그리구 맥주에 빨대 꽂아주는 거 첨봐따 '-' 신기..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다.
이건 자몽 맛 하이볼인데 인공 향도 많이 안나고
적당히 달콤하고 도수도 적당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았다:)

벌꿀 맥주와 피치트리 토닉도 무난히 맛있었다!


기본 안주로 파스타 면 스낵이 제공된다.
설탕에 졸여 튀긴 파스타 면인데
스파게티 면을 튀겨 나오는 안주는 많이 봤는데
이런 숏 파스타면으로 나오는 건 처음봤다.

그래도 한입에 먹기 편하고 이후에 나올 매콤한 아이들과 조화를 맞춰주는 든든한 안주가 되었다😅


안주가 나오는 동안 테이블 마다 세팅된 탁상 등 찍기~
뭔가 개화기 느낌도 나고?
금색으로 도배 되어 있어서 금별 맥주인가? 싶기도 ㅋㅋ


안주는 토마토 해장 파스탕(15,900)과 닭안심 지파이 유린기(14,900)를 주문했다.

파스탕이 청양 고추와 빨간 고추가 들어있어서
국물이 꽤 매콤하긴 했는데, 파스타 면도 넉넉히 들어있고 베이컨, 버섯 등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씹는 맛과 토마토 소스의 감칠 맛까지 잘 잡아주는 안주였다.

다들 맵다면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닭안심 유린기는 처음에 청양 고추 범벅을 보고 놀랐으나(..)
덜어내고 레몬 뿌려서 먹었더니 괜찮았다.. 하하😋

확실히 매운 것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맛이다!
매콤~ 감칠 맛!
특히 닭껍질이 마지막까지 바삭해서 좋았다.



가격은 이렇다.
건물 내에 화장실도 있고 주차공간도 있다.
아마 계산 시에 주차를 말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밥(?)을 먹고나서 수다를 떨러 주변 카페를 찾다가
베이커리랑 쿠키가 맛있다는 디저트 카페
'브리즈 브루어스'를 오게 되었다.

여기 크로플이 맛있다고들 하던데, 나는 배가 부른 상태여서 디저트 판단은 친구들에게 맡겼다(??)


메뉴는 음료, 쿠키, 크로아상, 크로플, 캔으로 된 밀크티와 우유들. 이렇게 되어있는데
종류가 정말 많다 ㅋㅋ
개인카페인데도 이정도로 많다니..
카페가 작아도 여자들이랑 커플들이 좋아할 인스타 감성에 다양한 메뉴까지!
인기 많을 것 같은 장소다.


바닐라빈 라떼 -> 카모마일 -> 초코 우유,
오레오 스모어, 돼지바 쿠키.
이렇게 주문!

어우 이것들이 당에 미쳤나보닼ㅋㅋㅋㅋ
둘 다 초콜릿만 고름.. ㅠㅋㅋㅋ
다양하게 좀 고르지 ㅋㅋ
투덜대면서도 입에만 들어가면 얌전해지는 마법(??!)


카모마일 티 오랜만에 마시니 따끈하고
몸도 녹아내리고~ 약 2년 10개월 만의
정식(?) 모임이라 그동안 못나눴던 얘기들을 많이 나눴다.

오늘 아침, 저녁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긴티에 남방 셔츠,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버스 기다리는 시간과 걸어다닐 때에 너무 추웠다 ㅠ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안전한 곳에 얌전히 있어야 겠다.. (ㅎㅎ)

그럼 마지막으로 지도 투척!!
하고 오늘의 일기 끝~~





[카카오맵] 금별맥주 인천서구청점
인천 서구 탁옥로51번길 6 (심곡동)

http://kko.to/zjgGSxYQf

금별맥주

인천 서구 탁옥로51번길 6

map.kakao.com


[카카오맵] 브리즈브루어스
인천 서구 심곡로49번길 1 1층 101호 (심곡동)

http://kko.to/LuOZ6_6ef

브리즈브루어스

인천 서구 심곡로49번길 1

map.kakao.com



밖에 한 번 나가면 잘 돌아다니는데
일정 없는 날엔 밖에 나가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나에게 보상을 주고
운동하러 나가는 편이다.

오늘은 지난번에 친구랑 걸으면서 눈도장 찍어둔
무인 카페에서 뚱카롱을 사먹기로 정하고 집을 나섰다😆



근데 여기.. 완전 은행밭이다....
ㅠㅠㅠ...

어디선가 자꾸 고약한 냄새가 나서 무슨 냄새지? 싶었는데

범인은 은행이었다.
아주 바닥을 뒤덮고있다.

1시간쯤 걸으니 은행 냄새에 코가 마비된 것 같았다.🤕

그래도 뚱카롱이 있으니까
참고 걸었는데...

이런, 방향을 잘못 잡아서 카페와 정 반대로 걸어가버렸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감.....
이미 7.5km를 걸어버림😵😵‍💫🥺 (아.. 이미 한계야...)

열심히 걷다보니 드디어!!!! 내가 찾던 카페가 나왔다


겉모습부터 뭔가 귀엽다😍
동네 카페 분위기도 나면서 야자수하며 무인 카페라는 것도 특이하고 귀엽당!!!!!


무인 카페란 것도 신기한데
여긴 뚱카롱 마카롱 천국이당ㅋ
😆😆😆
게다가 가격도 저렴함 ㅎ_ㅎ
뚱카롱 보통 3000원 넘는데 여기는 모두 2500원 ㅎ
그리고 일반 마카롱은 1600원으로 통일 >_<
최고다 최고!!

커피기계는 얼음이랑 커피는 기계가 내려주는데
본인이 직접 얹어줘야 한다.


어떻게 이용하는지 남겨보려고 영상으로 찍었는데
음 너무 어려움 ㅋㅋㅋ
얼음이 다 나올때까지 컵 떼지 말래서
얌전히 대고 있었는데 얼음 다 넘쳐버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해서 3초간 정지 후
얼음 덜고 차분하게 커피 주유기계에 얹어주었다 ㅎ



마카롱도 자판기에서 빼면 되고 봉투랑 빨대, 컵 홀더, 시럽도 구비되어 있으니 잘 챙기면 되겠다 ㅎㅎ

나는 딸기우유랑 월드콘 뚱카롱, 아아를 샀다.
(뚱카롱 2500원×2 , 아아 1900원) 총 6900원!!

커피 원두가 생각보다 고급진 맛이라서 깜짝 놀랐다.
일반 카페 커피 맛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아 그리고 내부에도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ㅎㅎ


뚱카롱은 반으로 자르는 게 진리라길래
잘라봤는데... 망했음(ㅋㅋㅋ)
그래도 색도 예쁘고 아주 달고 맛남.
최고의 가성비다. (흡족)


참, 저 자몽에이드는 얼마전 친구가 준 에이드 스틱인데
얼음물에 타먹으면 맛있다길래 타봤는데
오 진짜 맛있음.
역시 내 친구다워. 맛잘알임🤭👍


마지막으로 비오기 직전
비둘기 털 닮은 하늘 배경을 마지막 컷으로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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