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오후는 맑음 ft.동네 무인카페 방문기
밖에 한 번 나가면 잘 돌아다니는데
일정 없는 날엔 밖에 나가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나에게 보상을 주고
운동하러 나가는 편이다.
오늘은 지난번에 친구랑 걸으면서 눈도장 찍어둔
무인 카페에서 뚱카롱을 사먹기로 정하고 집을 나섰다😆

근데 여기.. 완전 은행밭이다....
ㅠㅠㅠ...
어디선가 자꾸 고약한 냄새가 나서 무슨 냄새지? 싶었는데
범인은 은행이었다.
아주 바닥을 뒤덮고있다.
1시간쯤 걸으니 은행 냄새에 코가 마비된 것 같았다.🤕
그래도 뚱카롱이 있으니까
참고 걸었는데...
이런, 방향을 잘못 잡아서 카페와 정 반대로 걸어가버렸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감.....
이미 7.5km를 걸어버림😵😵💫🥺 (아.. 이미 한계야...)
열심히 걷다보니 드디어!!!! 내가 찾던 카페가 나왔다


겉모습부터 뭔가 귀엽다😍
동네 카페 분위기도 나면서 야자수하며 무인 카페라는 것도 특이하고 귀엽당!!!!!




무인 카페란 것도 신기한데
여긴 뚱카롱 마카롱 천국이당ㅋ
😆😆😆
게다가 가격도 저렴함 ㅎ_ㅎ
뚱카롱 보통 3000원 넘는데 여기는 모두 2500원 ㅎ
그리고 일반 마카롱은 1600원으로 통일 >_<
최고다 최고!!
커피기계는 얼음이랑 커피는 기계가 내려주는데
본인이 직접 얹어줘야 한다.
어떻게 이용하는지 남겨보려고 영상으로 찍었는데
음 너무 어려움 ㅋㅋㅋ
얼음이 다 나올때까지 컵 떼지 말래서
얌전히 대고 있었는데 얼음 다 넘쳐버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해서 3초간 정지 후
얼음 덜고 차분하게 커피 주유기계에 얹어주었다 ㅎ


마카롱도 자판기에서 빼면 되고 봉투랑 빨대, 컵 홀더, 시럽도 구비되어 있으니 잘 챙기면 되겠다 ㅎㅎ
나는 딸기우유랑 월드콘 뚱카롱, 아아를 샀다.
(뚱카롱 2500원×2 , 아아 1900원) 총 6900원!!
커피 원두가 생각보다 고급진 맛이라서 깜짝 놀랐다.
일반 카페 커피 맛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아 그리고 내부에도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ㅎㅎ


뚱카롱은 반으로 자르는 게 진리라길래
잘라봤는데... 망했음(ㅋㅋㅋ)
그래도 색도 예쁘고 아주 달고 맛남.
최고의 가성비다. (흡족)

참, 저 자몽에이드는 얼마전 친구가 준 에이드 스틱인데
얼음물에 타먹으면 맛있다길래 타봤는데
오 진짜 맛있음.
역시 내 친구다워. 맛잘알임🤭👍



마지막으로 비오기 직전
비둘기 털 닮은 하늘 배경을 마지막 컷으로
오늘의 일기 끝!☕️🧁